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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!MAN-그방안에서

안무가
댄스프로젝트 Tan Tanta Dan 최진한
공연일
5.25(수) 8PM
공연장
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
안무작업과 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는 최진한은 한성대학교 예술대학 무용학과 동대학원에서 창작실기를 전공하였다. 1999년 16회 현대무용 데뷔전 [바보사랑]으로 첫 작품을 공연하며 20회 현대무용협회 신인상을 수상하였고, 댄스 프로젝트그룹 Tan Tanta Dan의 대표로 활동하며 개인공연과 SPAF, MODAFE, SIDance, 독립예술제, 젊은 안무가 창작공연, 문래페스티벌, 춘천아트페스티벌 등의 국내 춤 축제와 일본 Dance Triennale TOKYO, 핀란드 PORI Dance Festival, KUOPIO Dance & Music Festival, 스페인 ALMAGRO Festival, 뉴욕 92Y Fridays at noon 등 해외 축제에 초청되어 [목신의 오후] [A!man] [낮 달-흔들리는 사람] [Day DAy O] [Puri-unravel] ["I Want You To Be Happy"] [놀이, 달밤하다~] [누구의 생일일까요!!!] [빨간방] [본심] [몽정] 등의 작품을 안무, 춤 추었다. 최진한의 춤 작업은 관객과의 살아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한다.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완전한 커뮤니케이션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명제를 가지고 거기서 출발하여 질문을 던지고 가까운 답을 찾아가며 그 사이를 좁혀나가는, 무대공간에서 관객과 함께 나누는 드라마를 만들어 낸다. 나에게 춤은... 삶의 희노애락의 변주곡이며 그것은 움직임을 통하여 내 안에 잠재되어 있는 개별적 사고들을 내 안의 공간에서 총채적 이미지화 하여 끌어내는 열린 공간 안에서의 숨쉬기 운동이다. 제 40회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 차석상, 2011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 심사위원상, 2015 춤평론가상 춤연기상, 2016 댄스비전 최고무용가상 등을 수상하였다.
 
< A!MAN-inside the room >
'사람은 늘 혼자이고 언제나 외롭다' 라는 보편적 감정의 사실을 불편할 수 있지만 이야기 해 보려 한다. 이러한 사실을 사람들은 알고 있지만 본인이 그 사람들 안에 포함 되어지지 않는다는 생각을 스스로 가지려 한다. 이것이 스스로의 감정을 부정하려 드는 개인 보호적인 생각 일지 모른다.
내 인생은 나의 것 이다. 하지만, 나의 것 이지만 스스로 만든 나만의 것인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하였다. 그 인생 안에서 돌아보면 내가 삶을 살아온 흔적들은 내 안에서만 형성되어진 것이 아니라 나를 스쳐간 모든 순간과 인연이 내 안에서 섞이며 삶으로 형성되어 졌다. 내가 살아온 삶을 돌이켜 보면 내 안의 타인들이 나를 만드는 과정이고 그렇게 형성된 나를 통해서 다른 이들의 체취를 풍기며 그들의 그림자를 보게 된다. 내 방 안에서 나를 바라보며 내 안의 타인을 만나고 그 타인의 껍질을 벗으면 새로운 만남이 기다린다. 그 방은 나의 방이지만 때로는 낯선 이의 방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을 갖게 한다. 타인의 방에서 만나는 내 존재는 더욱 나를 혼자이게 만들고 비로소 나의 존재함을 깨닫게 한다.
낯선 곳에 자리 펴고 누우면 바로 곁에 또 하나의 내가 누워 있다. 오래전에 잊었던 그 얼굴이 있다.
 
안무 최진한
출연 최진한, 최정현
음악 Eric Linder
조명 김철희
행정 국지수
길이 25분